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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의 독감 및 Tdap 예방 접종, 자녀에게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2018-02-22

임부의 독감(Influenza) 및 Tdap (tetanus toxoid; 파상풍 독소, reduced diphtheria toxoid; 약독화 디프테리아 독소, acellular pertussis; 무세포 백일해) 백신 접종이 출생 직후에서 생후 6개월에 이르는 자녀의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에서는 임부에게 인플루엔자와 Tdap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동안 백신 접종이 임부에게 안전하다는 근거는 있었지만 그 자녀에 대한 장기적인 정보는 부족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소속 Lakshmi Sukumaran 박사 연구팀은 임신기간 동안 둘 중 한 가지 이상의 백신을 접종 받은 산모의 자녀와 백신에 노출되지 않은 자녀를 각각 비교하였다. 그 결과 영유아의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율, 호흡기 이상으로 인한 입원율, 생후 6개월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위험성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이전 임부의 인플루엔자 및 Tdap 백신 접종 시 영유아의 유병률 및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와 동일하다. 임부의 백신 접종에 대한 안전성 근거는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2월 Pediatrics 에 게재되었다.


■ 임부의 백신 접종, 자녀의 입원·사망률과 관계 없어
연구진은 백신 관련 건강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Vaccine Safety Datalink에 등록된 인구집단 가운데 2004년-2014년 사이에 태어난 외둥이 영유아(singleton infant)를 대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 참여한 413,034명 가운데 25,222명이 생후 6개월 이내에 입원하였고, 157명이 사망하였다.

호흡기 이상으로 인한 입원 건수는 4644명(18.4%)이었고, 이 가운데 105명(2.2%)은 독감, 137명(3%)은 백일해로 인한 것이었다. 호흡기 이상으로 밝혀진 사망 건수는 14명(9%)이었으나 이 때 독감 및 백일해 감염은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전반적으로 영유아의 입원율과 임부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사이에 상관관계가 없었으며(adjusted odds ratio [AOR] 1.00; 95% confidence interval [CI] 0.96-1.04), 영유아의 사망률과 임부의 인플루엔자 또는 Tdap 백신 접종 사이에서도 같은 결과(각각, [AOR] 0.96, 95% [CI] 0.54-1.69 및 [AOR] 0.44, 95% [CI] 0.17-1.13)가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Sukumaran 박사는 이전의 많은 연구에서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H1N1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을 평가한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백신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지난 연구들보다 더 오랜 기간 추적 관찰하였으며 관찰 기간 동안 영유아의 입원 또는 사망률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사용된 Vaccine Safety Datalink 인구집단 경우, 모두 보험 가입자이고 충분한 산전 건강관리를 받은 여성의 비율이 높아서 좀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점을 이번 연구의 한계점으로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ukumaran 박사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임신 기간 중 백신을 접종 받은 산모 자녀의 인플루엔자와 백일해 백신의 안전성 정보를 뒷받침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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