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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ㆍ흰머리 치료될까, 원인 밝혀져

2017-05-16

한 연구팀이 유전성 희귀질환을 연구하던 중 우연히 탈모 및 흰머리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탈모 및 흰머리를 치료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주목된다.

신경섬유종증 1형(NF1, neurofibromatosis type 1)은 신경에서 종양이 자라는 유전성 질환으로, Texas Southwestern 대학의 Harold C. Simmons Comprehensive Cancer Center 소속 Lu Le 박사 연구팀은 NF1에서 종양 성장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었다. 연구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탈모 및 흰머리의 원인을 밝혀내게 되었으며, 이는 탈모와 흰머리의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연구결과는 최근 Genes and Development 에 게재되었다.

미국탈모협회(American Hair Loss Association)에 따르면 35세 이상인 미국 남성의 약 2/3가 탈모를 경험하며 미국 내 탈모의 40%는 여성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2012년에 보고된 연구에서는 전세계 성인의 약 6-23%가 50대에 머리의 절반 이상이 흰머리일 것으로 예상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탈모와 흰머리를 정상적인 노화의 일부분으로 여기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심각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Le 박사와 연구진은 그들의 발견이 탈모와 흰머리의 새로운 치료법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긴다.


■ 국소치료요법(topical treatment) 가능성 열려
Le 박사 연구팀은 모공에 존재하며 모발을 자라나게 하는 줄기세포와 SCF (stem cell factor)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머리카락의 색소와 관련되어 있다는 이전의 연구결과를 언급하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줄기세포가 모낭의 아랫부분으로 이동하면 머리카락 줄기를 형성하는 모발전구세포(hair progenitor cell)에서 신경발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KROX20 단백질이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KROX20이 활성화되면 모발전구세포가 모발 착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SCF를 생성한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KROX20과 SCF가 모두 존재하는 피부세포를 가진 쥐에서 피부세포가 멜라닌세포(melanocyte cell)와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communication) 유색의 모발을 형성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SCF를 제거하여 실험한 결과 SCF 제거 쥐에서는 회색 털이 자라났으며 나이가 들면서 털이 희어졌다. KROX20 단백질을 생성하는 세포를 제거한 쥐에서는 털이 아예 나지 않았음을 발견하였다.

Le 박사 및 연구진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가 확인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연구결과가 비정상적인 KROX20 단백질과 SCF가 탈모와 흰머리에 중요한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가 탈모와 흰머리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언급하였다.

Le 박사는 이번 연구가 신경섬유종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내기 위해 시작되었으나 흰머리의 원인과 머리카락이 자라게 하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세포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 국소용 약물이 개발되거나 탈모 및 흰머리를 해결할 수 있는 유전자를 안전하게 모낭에 전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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