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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red Health 2017: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혁신제품(1)

2017-03-15

Wired Health는 의학 분야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의료와 관련된 신제품들을 전시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건강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연구자들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Royal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에서 개최된 Wired Health는 올해 5년째를 맞이하였다. 이 행사에는 보건의료기술(health technology) 분야의 혁신가, 최신 과학기술분야의 전문가 및 기업가들이 모여 관련 제품을 전시, 관람하였다. 올해 출시되는 제품은 임상의와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도구와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들이었다.

전시된 기술은 다양한 학문적, 기술적 기반에 근거한 것들이었지만 ‘혁신’의 두 가지 큰 흐름인 1)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와 2) 건강에 유익한 게임이 주를 이루었다. 제품들을 통해 발견할 수 있었던 미래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웨어러블 테크놀로지(Wearable technology)와 건강관리(health monitoring)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의 모든 움직임을 모니터하는 장치를 들고 다닌다는 아이디어는 설득력이 없으며 거슬리게 들렸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우리가 있는 위치와 그곳에 도착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지점 등 수많은 변수를 추적할 수 있는 미니컴퓨터(스마트폰)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다닌다. 따라서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이를 통해 우리의 몸을 하루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기 위해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 당뇨예방
‘OurPath’라는 회사에서는 환자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6주간의 행동 변화 프로그램을 디자인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맞춤형 다이어트, 1:1 멘토,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료 등을 소개, 지원하고 실시간으로 해당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을 담은 포괄적인 패키지를 제공한다.

Tech pack에는 체중계와 FitBit이 포함되어 있으며 체중계에는 OurPath에 데이터를 다시 제공해주는 SIM 카드가 내장되어 있다. FitBit은 하루 걸음수, 수면 시간 및 심박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러한 지표들을 추적하고 함께 하는 동료들을 지원하며 포털사이트를 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당뇨병 전단계 또는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쉽게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2) 자이로스코프(Gyroscope) vs. 진전(tremor)
‘GyroGear’라는 회사는 웨어러블 기술과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와 성격이 완전히 다른 분야로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환자의 tremor(떨림, 진전)을 줄이기 위한 목적의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Neurological Disorders and Stroke)에 따르면 tremor는 가장 흔한 유형의 비자발적 운동으로 "의도하지 않은, 신체 부위가 앞뒤로 진동하는, 리듬을 타는 듯한 근육의 움직임"으로 정의된다. Tremor는 특정 약물의 부작용 또는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하고 삶의 질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GyroGear는 gyroscope를 사용하여 tremor를 방지하는 기기인 “GyroGlove”를 개발하였다. Gyroscope는 어릴 적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던 회전의(回轉儀)로, 각 운동량(angular momentum)을 보존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떨림을 제어하기 위해 활용된다. Gyroscope는 단순한 장치이지만 첨단 항공우주기술, 선박 등에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왔다. GyroGear 소속 과학자들은 탄력성을 가진 밴드, 추, 용수철, 전자기식 충격흡수장치, 유압식 기계, 소프트 로봇(soft robotics) 등의 옵션들을 고려했었지만 gyroscope이 나타내는 반응성, 단순성 및 안정성의 균형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출처: WIKIPEDIA)


GyroGlove는 gyroscope가 부착된 장갑 모양의 제품으로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으며 테스트단계에 있다. GyroGlove는 착용 후 특별한 보정 없이 개개인의 특정 진동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된다. 가까운 미래에 tremor 환자들은 이 장갑을 착용함으로써 타자를 치고 뜨개질을 하며 머리를 빗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GyroGlove could be a game-changer for individuals with tremor. Image credit: GyroGear)


3) 희귀질환 모니터링
미국에는 현재 약 3천만명의 희귀질환이 환자가 있으며 이중 75%가 어린이라고 한다. 희귀질환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연구에서 유용한 결론에 이르지 못하거나 치료법을 향상시키지 못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는 임상시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 때 하루에 한 번 또는 연구참여자가 병원이나 연구실을 방문하는 경우 등 특정 시점의 데이터를 모으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Aparito’의 설립자 겸 CEO 인 Elin Haf Davies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맞춤형 Aparito 어플리케이션(bespoke Aparito app)을 제공함으로써 연구과정에서 특정 시점의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혈압, 심박수, 칼로리, 운동 유형(걷기, 달리기 등과 같은), 피부 온도 및 수면 패턴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적인 변수를 모니터링한다. 그 다음 이 데이터를 다른 정보(ex. 삶의 질을 나타내는 변수, 주변의 기온 및 기압 등)와 연계하여 개인의 내부 및 외부 환경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연구참여자들이 약물을 처방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진료를 제때에 받고 있는지 등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임상시험이 프로토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에 필요한 풍부한 데이터가 생성되어 질환과 관련된 중대한 사건이 어떻게, 왜, 언제 발생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4) 디지털 기술로 민감성 피부를 보호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따르면 자외선을 차단함으로써 매년 3백만 건의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La Roche-Posay는 화장품 회사로 예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Sun care 제품 등 민감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해왔다. 최근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자외선(UV)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을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UV 노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최초의 웨어러블(wearable) 패치로, 방수기능이 있는 스티커 형태의 제품을 손등과 같은 부위에 부착 후 자외선에 노출되면 패치가 점차 밝아지게 된다.


(La Roche-Posay's My UV Patch.)

스마트폰에 My UV 패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패치를 스캔하면 개인의 피부색에 따라 자외선의 위험 수준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이 앱은 또한 사용자가 햇빛으로부터 안전하도록 도와주는 일반적인 팁도 제공한다.

▶ 다음 세계의약뉴스에서는 “2. 건강에 유익한 게임”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합니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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