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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이 암을 예방한다?

2016-12-27

암은 전 세계적인 질병률 및 사망의 주요 원인이며 수년 내에 유병률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암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암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암세포의 형성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그 기전 또한 설명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은 전 세계적인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2012년에는 820만 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암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 및 술을 피하고 지속적인 운동과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등의 건강한 생활 방식 및 식단을 권장한다.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제안은 새로운 것은 아니며, 이 연구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암을 예방하고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을 강화하는 것이다. 실제로 2015년 9월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USPSTF, the United State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심혈관계 질환 및 대장암(colorectal cancer) 예방을 위해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매일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이 실제로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기전을 설명하였다.

■ 아스피린이 악성 암세포의 종양단백질(oncoprotein)을 억제해
이 연구는 Oregon 주립대학(OSU, Oregon State University)과 Oregon 보건과학대학(OHSU, Oregon Health and Science University)의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AJP-Cell Physiology 저널에 발표되었다.

"아스피린은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기보다 혈소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결과를 나타냈을 것"이라고 OHSU의 생물의학공학과 Owen McCarty 교수는 말했다. 혈소판은 혈구의 일종으로 매우 작으며, 사람의 몸에서 혈전을 형성하여 출혈이 발생한 경우 혈액 응고 및 지혈을 담당한다. 또한 혈소판은 암세포의 증식과 확산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종양단백질"은 c-MYC라고 부른다.

c-MYC의 생물학적 기능은 사람의 전체 유전자 중 15% 이상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이다. c-MYC는 세포의 생애-사멸주기(life-and-death cycle)를 조절하고 단백질의 합성 및 세포의 대사를 조절한다.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암에서 c-MYC 유전자는 과발현(overexpressed)된다. 본 연구자들은 아스피린이 혈소판에 의한 c-MYC 종양단백질의 증가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본 연구를 통해 아스피린의 항암 작용이 부분적으로 다음과 같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순환하는 암세포가 혈소판과 상호 작용하여 c-MYC와 같은 종양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암세포가 살아남도록 자극한다. 아스피린에 의해 혈소판이 억제되면 혈소판과 암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이 감소되어 암세포의 성장이 간접적으로 감소된다"고 Owen McCarty 교수는 말했다.

OSU/OHSU 약학대학의 교수이자 연구의 공동저자인 Craig Williams는 이러한 과정을 더 자세히 설명한다. 그는 "초기 암세포는 면역 체계에 의해 지속적인 공격을 받으며 이를 통해 제거될 수도 있는 매우 적대적인 환경에 살고 있다. 혈소판은 초기 암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전이를 돕는다. 아스피린은 이 과정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이며 c-MYC는 이러한 메커니즘의 일부를 설명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용량 아스피린은 암 예방에 안전하고 효과적
이 연구는 혈소판이 암세포에서 c-MYC의 발현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힌 최초의 연구이다. 연구진은 대장암(colon cancer) 환자의 약 1/3 및 췌장암 환자의 42%에서 c-MYC 종양단백질이 과발현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스피린이 혈소판에 미치는 이러한 영향은 저용량에서와 마찬가지로 고용량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므로 임상의는 아스피린 복용의 위험성(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고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의 출혈의 위험) 및 유익성을 판단하는 데 이러한 결과를 사용할 수 있다. 연구의 저자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의 복용을 고려할 때에도 의사 및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중대한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혈소판과 암세포 사이의 상호 작용이 암 발생 초기에 일어난다고 예상되므로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암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결론지었다.


출처: MedicalNews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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