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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치료와 흉터관리 상처치료와 흉터관리
2013-02-25
상처 치료와 흉터 관리에 있어서 올바른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잘못된 처치를 할 경우 치유가 지연되고 흉터가 생겨 오랜 시간 마음고생을 하게 될 수 있다. 급성 상처의 경우 즉각적이고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리로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메디컬포커스에서는 급성 상처 치료 및 흉터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개요

피부는 감염, 자외선, 온도 등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장벽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상처란 피부의 정상적인 구조가 파괴되어 이러한 기능이 상실된 상태를 의미한다. 상처의 유형은 긁힌 상처, 베인 상처, 파인 상처, 관통 상처 등으로 다양하며 또한 상처가 3개월 이내에 치유되지 않을 경우 만성적인 상처로 분류될 수 있다. 급성 상처의 대부분은 표피적 상처가 대부분이며 국소 세척과 드레싱과 같은 일차 처치를 한다. 좀 더 깊은 상처의 경우에는 뼈, 근육, 건(tendon), 관절, 신경과 같은 피부 아래의 구조까지 손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염을 예방하고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상처가 치료되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이 잘 되어야 하고 약화된 조직이 떨어져 나가야 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깨끗한 상태여야 하며 습윤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육아조직(새살)이 형성되고 표피화가 진행되면서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하고 상처에 따라 봉합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피부에 대한 이해

피부는 크게 표피(epidermis), 진피(dermis) 두 층으로 이루어져 우리 몸을 감싸고 있으며 피부 아래를 피하조직이라고 한다

표피층은 가장 표면에 위치하며 새로운 세포의 생성과 교체가 활발히 일어난다. 새로운 표피 세포는 표피층과 진피층의 접촉면에서 생성되며 표피층에는 혈관이 존재하지 않아 진피층으로부터 영양을 공급받는다. 표피층에는 멜라닌세포가 있어 피부의 색깔을 나타내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골수에서 생성된 랑게르한스세포(langerhans cell)가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여 감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진피층은 표피층보다 아래에 위치하며 세부적으로 두 개의 층으로 나뉘는데 먼저 유두진피(papillary dermis)는 표피층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얇은 층으로 모세혈관과 함께 약간의 탄력섬유(elastic fiber)와 콜라겐섬유(collagen fiber)를 가지고 있다. 그 아래 위치하는 망상진피(reticular dermis)에는 탄력섬유와 콜라겐섬유의 대부분이 존재하며 이들이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밖에 모낭, 땀샘과 같은 부속기관이 존재한다.

피하지방은 진피층 아래 위치하며 완충작용을 하고 피하지방 아래에 근육과 뼈가 위치한다.

상처의 유형 및 치유 과정

상처의 유형

폐쇄성 상처
좌상(Bruise, contusion) 부딪혀 발생하는 일종의 멍, 즉 피부가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손상을 입은 상처이다. 특히 둔한 물체와 접촉하였을 때 생기며 이 경우 피부 밑의 혈관이 터져 피하조직에 출혈로 인한 혈괴가 생길 수 있다. 다량의 혈괴는 절개나 천자를 통해 고인 혈액을 뽑아주는 것이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개방성 상처
찰과상(Abrasion) 찰과상은 거칠거나 딱딱한 면에 피부가 문질러지거나 긁혀서, 표피와 진피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진피의 손상된 모세혈관에서 혈액이 스며 나올 수도 있지만 찰과상은 대개 진피를 완전히 소실하지는 않는다.
열상(Laceration) 열상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하여 피부가 찢긴 것이다. 자르는 물체는 피부에 예리하거나 울퉁불퉁한 상처를 남기고 피하조직이나 심부의 근육 그리고 연관된 신경과 혈관까지도 손상을 줄 수 있다.
결출상(Avulsion) 결출상은 피부의 일부가 본래의 부위에서 완전히 찢겨져 없어졌거나 일부 부위가 피부에 피판처럼 달려있는 상태의 상처이다. 결출된 조직은 대개 피하조직과 근육과 같은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분 면에서 분리된다. 손상된 피부의 일부분만 정상적인 피부와 연결되어 있다면 피판으로의 혈액순환이 부족하여 피판이 괴사될 수도 있다.
천자상
(Puncture, penetrated)
천자상은 칼, 얼음조각, 가시나 다른 뾰족한 물체에 찔리거나 총상에서와 같이 빠르게 충격을 가하는 탄환에 의해서 생긴다. 유입된 부위의 상처가 작더라도 상처를 입히는 물체가 심부의 조직이나 장기를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 상처가 흉부나 복부에 생긴다면 폐, 심장, 간, 위장 등을 손상시켜서 짧은 시간에 대량의 출혈을 나타내는 치명적인 손상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천자상에 의한 상처를 육안적으로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란 매우 어렵다.

상처 치유 과정

그림출처: Rubin E, Farber JL. Pathology, 3rd Edition. Philadelphia: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1999

이와 같은 과정은 혈소판, 대식세포, 림프구 등에서 분비되는 특수한 매개체의 조절 하에 이루어지며, 각기 개별적인 과정의 순서대로 엄격하게 진행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 손상의 정도에 따라서 치유기간에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상처 치유기간은 2~4주가 걸리며 새로 치유된 조직의 상태는 상처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동물 모델에서 봉합되지 않은 얼굴 상처의 경우 치유 2주 후 5%, 4~6주 후 30~50%, 6개월 후에 60%가 회복되며 점차적으로 회복이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100% 회복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혈
    상처가 생기면 즉시 상처 부위의 작은 혈관들이 반사적으로 수축하여 5~10분 가량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혈소판 응집이 시작되고 응고과정이 활성화되며 상처치유에 중요한 성장인자와 싸이토카인(cytokine)의 방출이 일어난다.
  • 염증
    상처가 생기면 상처 부위의 손상된 혈관에 있는 세포들(혈소판, 백혈구, 대식세포 등)이 활성화되어 포식작용과 상처파편을 제거하며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감염을 방지한다. 이와 같은 염증 매개물질들은 손상 후 12~24시간에 최고에 이르며 초창기 섬유세포 및 콜라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한 열상의 경우 감염이나 다른 만성화 요인이 없다면 염증 반응은 3일 이내에 완료된다.
  • 상피세포화
    염증반응이 진행됨에 따라 표피의 새 피부층(육아조직)과 기저층의 상피세포들은 형태와 기능에 변화가 생긴다. 12시간 내에 상처 부위 경계에 손상되지 않은 세포들이 세포의 이동을 쉽게 하는 구조를 형성하기 시작하고 세포분열로 생긴 새로운 세포들이 상처 표면 쪽으로 이동한다. 주변 세포와의 부착과 연속적인 복제로 결국에는 정상적인 표피층을 다시 형성하게 되고 상처가 성숙되는 수개월 동안 계속 이 층의 구조와 두께가 변화한다.
  • 혈관생성
    새 혈관의 생성은 상처 치유에 필수적이며 손상된 혈관을 대체하여 회복되는 상처 부위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혈관생성은 3일째부터 관찰되어 7일째 최고에 달한다. 혈관은 상처가 성숙함에 따라 21일까지 빠르게 감소한다.
  • 섬유세포증식
    혈관이 생성되고 대식세포의 자극을 통해 섬유모세포가 빠르게 분열을 시작한다. 손상 후 2일째부터 새로운 섬유소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5~7일째 최고조에 이르며, 3주가 되면 콜라겐 부피가 최대가 된다. 그때는 상처에 염증성 삼출물이나 부종이 없어진다.
  • 상처의 성숙
    모든 상처는 수 개월~수 년에 걸쳐 흉터형성과 성숙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흉터 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축이 발생하며 특히 피부의 전 층이 손실된 경우에는 가장 크게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재형성 과정을 거치며 따라서 6개월~1년 정도는 지켜봐야 최종적인 흉터의 형태를 알 수 있다.
딱지(가피, crust)와 흉터(반흔, scar)의 관계
딱지란 상처로부터 나온 혈액, 조직액, 고름 등의 삼출물과 표피조각 등이 건조해져서 굳은 것으로 상처를 보호하기 위하여 생성된다. 분비물의 구성이나 양에 따라 크기, 두께, 모양 및 색이 다르다. 흉터란 피부손상에 의한 조직결손이 새로운 조직(육아조직)으로 대체된 것을 말한다.
상처치유과정에서 염증반응 없이 급속히 치유되는 경우에는 흉터가 생기지 않지만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것이 반복되고 지속될수록 흉터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재생되는 피부조직은 생리적으로 습윤한 환경일 때 세포이동이 활발해지는데 염증반응이 일어난 후 상처 부위의 진물이 말라 딱지가 생기면 이러한 세포이동이 느려지고 상처 치유가 더디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처치유를 촉진하고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상처 치료

대부분의 피부 표면에 발생한 찰과상이나 열상과 같은 상처는 집에서 자가관리로 치유될 수 있다. 상처가 났을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다.

  • 흐르는 물로 상처를 씻는다. 감염의 근원이 되는 모든 이물질, 삼출물, 괴사조직을 제거하고 청결하게 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 베타딘(povidone-iodine)과 같은 소독제로 소독할 수 있으나 이와 같은 소독제가 섬유아세포와 표피세포에 독성이 있으므로 개방성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보고가 있다.

  •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국소적 항생제를 도포할 수 있으나 이의 유용성에 대해서도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 출혈이 있는 경우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상처를 눌러주면 대부분 지혈이 되며, 상처를 심장보다 높이 들면 지혈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보통 10분 이내에 지혈이 된다.

  • 상처부위를 드레싱한다.

모든 개방성 상처는 오염되어 있다고 간주해야 한다. 오염은 피부나 점막의 보호막이 손상되는 순간부터 발생하며, 육안적으로 손상부위가 청결하다고 하여도 미세한 병원균이나 오염원이 내부로 침입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상처를 씻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만약 상처를 씻어도 이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을 때에는 억지로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또한 상처를 문지르고 솔질을 하거나 세척하면 출혈이 유발되고 오염이 심해질 수 있다. 만약 이물질이 삽입된 경우에는(예: 칼, 가시, 유리조각 등) 이물질을 움직이거나 제거하지 않고 신체에 고정시킨 채 그대로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한다. 이물질을 움직이거나 제거하는 경우 주변 신경, 혈관, 근육 등이 손상될 수 있으며 출혈이 계속될 수 있다.
국소적으로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얕은 표면 상처의 감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지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항생제 연고는 상처에 습윤 환경을 유지시키고 세균수를 줄이는 작용을 한다. 전신적 항생제는 봉와직염이나 패혈증이 의심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특별히 화상 치료 시에는 국소적으로 sulfadiazine을 감염 예방에 사용할 수 있다.

상처 치료 시 상처의 원인과 발생과정, 환자의 병력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 동물이나 사람에게 물린 상처의 경우에는 특별히 감염의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고, 파상풍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 면역 상태(5년 이내에 파상풍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상처가 발생된 환경에 따라 오염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또한 고려해야 하며 당뇨병, 혈액순환장애, 투석, 면역억제제 복용 등의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환자의 병력 파악도 중요하다. 상처 부위가 봉합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6~12시간 이내에 시행되어야 하며 그 이상이 되면 봉합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드레싱(Dressing)

드레싱이란 상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밴드 또는 거즈 등으로 상처를 덮어주는 것을 말한다. 초기에 적절하게 드레싱을 할 경우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재생되는 피부의 질을 높이며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962년 상처를 공기에 노출시키는 것 보다 돼지피부로 덮어주었을 때 상피세포 형성시간이 단축된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상처를 공기와 접촉시키는 것보다 밀봉 드레싱 했을 때 상피세포 형성을 30~50%, 콜라겐 생성을 20~60% 증가시키고 상처 치유가 약 40% 빨라진다는 보고도 있었다. 이는 단백질 분해 효소와 성장인자들이 풍부한 체액에 상처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적절한 치유환경이 제공되고 또한 습윤 환경에서 상피세포의 이동이 용이해지기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드레싱은 외상 후 2시간 이내에 처치하여 적어도 24시간 동안 유지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상처가 치유되는 환경이 유지되도록 너무 자주 교체하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드레싱이 상처 치유를 더디게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서 시행되어야 한다. 감염된 상처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칼슘을 많이 함유한 alginate 드레싱은 마지막 단계에서 일어나야 하는 케라틴 형성을 조숙화하여 상피화 단계를 방해할 수 있다.

초기에 적용할 수 있는 드레싱은 전통적인 거즈 드레싱과 습윤 드레싱 등이 있다.

그림출처: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정보포털

  • 거즈드레싱
    전통적인 드레싱 방식으로 거즈를 사용하여 상처면을 덮는 것이다. 상처의 삼출물을 흡수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하나 습윤 환경이 유지되지 못하고 세균 감염을 방지하는 기능이 떨어지며 상처에 잔여물을 남길 수 있다. 단순 보호가 필요한 경우 사용될 수 있으며 경제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 습윤드레싱
    돼지의 피부를 대상으로 거즈드레싱과 습윤드레싱을 비교한 연구 결과 습윤드레싱을 했을 때 염증반응과 세포분화 단계가 가속화되어 상처가 만성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이 지속되고 양이 많을수록 흉터가 심하게 남게 되는데 습윤드레싱으로 염증과 세포분화 기간을 단축시켜 흉터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한다. 그러나 상처부위를 촉촉하게 유지하여 치유를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과도한 삼출물은 충분히 흡수하여 건강한 조직까지 짓무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상처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적절한 흡수성 및 투습성을 가진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
    습윤드레싱은 파라핀왁스 등을 함유한 보호층, 흡수성 물질이 충진된 흡수층 그리고 점착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필름, 폼, 알지네이트,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등 소재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폼 소재는 흡수력이 강해 진물이 많은 깊은 상처에 좋으며 상처부위가 건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삼출물이 적은 상처부위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는 두께가 얇고 점착성, 방수 등의 기능이 우수해 가벼운 상처에 좋다. 콜로이드가 삼출물을 흡수하고 습윤환경을 조성하며 세균이나 조직파편도 함께 흡수되어 드레싱을 교체할 때 통증 없이 함께 제거된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상처는 습윤드레싱으로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를 촉진하며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치료가 적절할 수 있으나 상처의 넓이나 깊이가 심할 때는 습윤드레싱의 종류에 따라 득과 실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드레싱을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습윤드레싱의 종류
    폴리머 폼(Polymer foams)
    적응증 삼출물이 많고 기계적으로 죽은 피부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급성 또는 만성 상처, 일부 층이 손상된 상처 또는 깊은 구멍을 이룬 상처에 좋다.
    특징 밀폐성, 불투명성, 반투과성, 삼출물 흡수성, 비점착/점착성
    적용 항균제 연고와 병용 또는 단독사용 가능하며 통상 3~4일 간격으로 교체한다.
    금기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이상반응 명백하진 않으나 건조한 상처에는 사용하지 말고 적어도 3일 간격으로 교체하지 않으면 상처부위에 유착될 수 있다.
    참고사항 액체와 기체가 통과할 수 있으며 비점착성으로 고정층이 필요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메디폼, 메디폼 실버(silver sulfadiazine을 포함하여 살균 기능 추가) 등
    친수성 콜로이드(Hydrocolloids)
    적응증 부분층 또는 전층 상처에 사용한다. 1~3단계의 욕창과 만성 울혈성 궤양, 판 건선, 수포성 질환, 화상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특징 밀폐성, 투명필름, 비투과성, 삼출물 흡수 미미, 점착성
    적용 초기에는 1~2일 간격으로 교체하다가 상태에 따라 2~3일 간격으로 교체한다.
    금기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이상반응 겔이 점착층으로 완전히 이행하지 않으면 점착면에 의해 신생 상피조직이 박리될 수 있다. 또한 삼출물 흡수성이 약해 삼출물이 많을 경우 주변 피부까지 짓무를 수 있으며 혼탁화된 겔이 화농성 분비물과 혼동될 수 있다.
    참고사항 액체와 기체가 투과하지 못하며 외부 고정이 필요없고 적당한 형태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다. 상처의 삼출물을 흡수해서 액상의 콜로이드 층을 만드는데 이것이 점착면이 피부에 유착되는 것을 막는다.
    제품 솔솔큐어, 듀오덤, 이지덤 등

국소 약제(Topical agents)

  • 소독제(Antiseptics)
    Chlorhexidine, povidone-iodine, 알코올, 과산화수소, triclosan과 같은 종류가 있으나 조직 독성 때문에 개방성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항균제(Antibacterials)
    적응증 표피층과 진피층 상부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며 연고제제는 습윤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화상에는 silver sulfadiazine이 주로 사용된다.
    적용 초기에 드레싱을 교체할 때마다 항균제를 병용한다.
    금기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
    이상반응 일반적으로 전신적인 독성의 위험성은 없다. 국소적인 이상반응으로 접촉성 피부염(예: neomycin의 경우 34%)이 나타날 수 있다. Silver sulfadiazine 연고의 경우 적은 수의 환자에서 호중구감소증이 보고된 바 있다.
    참고사항 항균제 사용의 유용성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bacitracin Zn는 가격이 저렴하고 독성이 적어 매우 일반적으로 쓰인다.
    국소 피부적용 항균제의 종류
    성분명 작용기전 유효균종 제품명
    Bacitracin 세균의 세포벽
    합성 억제
    다양한 그람 양성균, 몇몇 그람 음성균에 작용하나
    임상적사용은 포도상구균 감염증으로 제한된다.
    바시트란연고
    Neomycin Aminoglycoside계로
    세균 단백질 합성 억제
    그람 음성 간균에 효과적이며 몇몇 그람 양성균에도
    효과있다.
    네오파신연고
    Polymyxin B Polypeptide계로 세균
    세포막 투과성 증가
    프로테우스군을 제외한 그람 음성 간균 모든 종에
    살균작용이 있으며 그람 양성균, 진균, 그람 음성
    구균에는 효과 없다.
    단일제 없음
    Mupirocin 세균 단백질 합성 억제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과 같은 대부분의
    피부감염증의 원인균, 대장균 및 인플루엔자균과 같은
    그람 음성균에 작용하며 낮은 농도에서는 정균작용,
    높은 농도에서는 살균작용을 가진다.
    박트로반연고
    Silver sulfadiazine 세포막과 세포벽에
    작용
    녹농균, 엔테로박터속, 포도상구균속, 용혈성연쇄구균,
    칸디다속 등 그람 양성균과 그람 음성균, 진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살균작용을 가진다.
    실마진 1% 크림,
    일바돈 크림
    Fusidic acid 스테로이드성 살균제로
    세균 단백질 합성 억제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에 저농도에서 살균작용이
    있으며 특이한 화학구조로 인해 다른 항생제와
    교차내성이 없다.
    후시딘 연고
    복합제
  • 성장인자(Growth factors)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표피 성장인자, granulocyte-macrophage colony stimulating factor(GM-CSF) 등이 있으며 세포 분화, 이동, 분비를 조절한다. 만성적 상처, 궤양 치료에 사용될 수 있고 FDA 승인된 제제로 Regranex, Procuren이 있다.

흉터 관리

보통 상처가 나고 3주 이내에 흉터가 아물고(상피세포화) 더 이상 진물이 나지 않는다. 이 단계가 되면 일반적으로 상처가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상처의 성숙단계는 수 개월에서 수 년간 지속되는 과정으로 이후에도 상처의 형태나 모양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 기간 동안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성숙단계에서 일부 큰 상처는 치유 과정 및 봉합에 따라 비후성 반흔(hypertrophic scar, 비대흉터) 또는 켈로이드성 반흔이 생길 수 있다. 이는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하는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상처가 치유된 후에도 얇아진 피부를 밀고 나오는 것이다.

비후성 반흔은 상처 부위 내에서 과도하게 반흔이 생기는 것으로 상처가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 발생하기 쉽고 일정한 기간이 경과되면 진정된다.
켈로이드는 초기에는 비후성 반흔과 증상과 소견이 동일하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처 부위보다 넓게 자라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여 크기가 커지고 표면이 불균질해진다. 또한 이는 체질적인 질환으로 주로 잘 때 압력을 많이 받는 어깨, 가슴, 등 부위에 잘 발생한다.

이러한 과도한 반흔은 일반적으로 반들거리고 매끈하며 둥근 피부의 융기를 만들고 분홍색이나 보라색 또는 갈색을 띠기도 한다. 만졌을 때 물렁거리거나 딱딱할 수도 있으며 종종 가려움증이나 통증, 불쾌감을 동반한다. 보통 수 주, 수 개월 혹은 수 년에 걸쳐서 천천히 자라며 결국에는 성장을 멈추지만 반흔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수술적으로 제거하거나 성공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남아있게 되며 또 치료 이후에도 흔하게 다시 발생한다.
치료 방법으로 수술적, 비수술적 방법이 있으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다.

치료방법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를 위한 단독치료는 존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치료가 완전히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수 있다. 두 가지 이상의 치료가 병용될 수 있으며 보통 반흔이 생긴 직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가 좋다.

  • 수술요법
    수술은 많은 주의를 요하는 치료법으로 수술 상처로 인해 반흔이 원래보다 크게 재발할 수 있다. 수술적으로 반흔을 제거한 사람의 45% 이상에서 반흔이 재발하며 주사요법 및 약물치료, 압박요법 등을 병행할 때 반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 스테로이드 주사
    2~3주 간격으로 반흔 내에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효과적이고 간단하다. 스테로이드가 반흔의 콜라겐 합성을 저해하고 분해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며 반흔의 크기와 염증, 가려움증을 감소시킨다. 한번 치료할 때 3개월 정도 치료하며 휴약기를 가진 후 다시 치료를 시작한다.
  • 압박요법
    상처의 표피하조직 노출이 사라진 상태가 되면 바로 그 부위를 물리적으로 압박하여 산소와 혈류를 감소시킴으로써 콜라겐의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6~12개월간 하루 24시간 내내 붕대나 테이프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한다.
    실리콘 겔 형태의 시트를 붙여 압박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실리콘 겔로 얇은 막을 만들어 상처 부위의 수분을 유지시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흔의 크기가 감소하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실리콘 겔이 상처를 보호하고 압박하며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루에 적어도 12시간, 가능하면 24시간 동안 드레싱하며 4~6개월간 꾸준히 시행한다. 표피하조직의 노출이 사라진 후 반흔이 생기기 전에 먼저 사용하거나 수술 후 예후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으며 오래된 켈로이드에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 겔 제제의 종류
    조성 Polysiloxane, silicon
    작용기전 실리콘이 공기가 통과할 수 있으나 세균은 통과할 수 없는 방수의 점막을 만들어 콜라겐 합성기전을 정상화하고 흉터부위가 정상적인 피부로 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흉터부위를 평평하게 하고 부드럽고 연하게 하며 흉터로 인한 가려움을 완화하고 색소침착을 줄여준다.
    제품명 켈로코트 토피칼 겔, 더마틱스겔, 스카이지(겔, 패취), 시카케어(패취)
  • 약물요법
    흉터의 색을 연하게 하고 크기를 감소시키는 연고를 단독 사용하거나 압박요법과 병행하여 사용한다. 연고의 성분이 켈로이드로 침투하여 과다 증식한 콜라겐을 억제한다. 표피하조직의 노출이 사라지면 시작하며 하루 3~4회 상처 부위에 마사지하듯이 적용한다. 최소 6개월에서 길게 2년까지 꾸준히 사용한다.
    흉터제거 연고의 종류
    조성 양파추출물(Extractum cepae), 헤파린, 알로토인(Allotoin)
    작용기전 양파 추출물 수렴, 살균작용을 한다.
    헤파린 콜라겐의 구조를 느슨하게 하고 반흔 조직을 수화시키며 항염증, 항알러지, 섬유아세포 과다증식을 억제한다.
    알로토인 각질용해, 약물투과증진, 상피형성, 상처치유 증진, 수분 유지, 진정작용을 한다.
    제품명 후콘투락투벡스겔, 스카벡스겔, 벤트락스겔, 스카리드겔(헤파린 蕪)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가 잘 생기는 경향이 있는 사람은 상처 발생 시 압박요법, 약물요법 등의 예방 조치를 통해 반흔의 생성을 최소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예방 및 결론

상처관리는 드레싱과 다양한 국소 약물 처치 뿐만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영향을 미친다. 영양실조, 부종, 세균감염, 허혈, 면역억제 등의 상태는 상처 치유를 방해할 수 있으며, 원활한 동화작용을 위해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섭취가 충분해야 한다. 또한 흡연은 상처치유를 방해하므로 치유 시기에는 적극적으로 흡연을 삼가야 한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 만성적이거나 재발하는 상처의 경우

  • 다량의 출혈이 있는 경우

  • 넓고 깊은 상처, 심하게 오염된 상처의 경우

  • 상처 부위에 외부물질이 깊게 삽입되어 있거나 쉽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

  • 열이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 심하며 고름이 생긴 경우

  • 파상풍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특별히 동물에게 물린 상처)

상처 치료와 흉터 관리에 있어서 올바른 지식을 갖추지 못하고 잘못된 처치로 치유가 지연되면 흉터가 생겨 오랜 시간 마음고생을 하게 될 수 있다. 급성 상처의 경우 즉각적이고 적절한 처치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리로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판단하여 병원을 방문해 심각한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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