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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 vs 소화성 궤양 (Gastritis vs Peptic Ulcer) 위염 vs 소화성 궤양 (Gastritis vs Peptic Ulcer)
2011-02-09

소화성 궤양은 전 인구의 5~10% 이상에서 1회 이상 경험하며 50% 이상의 환자에서 1년 이내에 재발된다고 한다. 메디컬 포커스에서 위염과 소화성 궤양을 구별하여 자세히 정리하였다.

정의와 분류

위염
  • 정의: 위점막의 만성 염증성 변화이며, 결과적으로 위점막의 위축이나 과증식, 상피의 화생성 변화를 동반하는 상태

  • 분류

    1. 1.

      급성위염: 급성 헬리코박터 감염, 바이러스/진균성/기생충성 등 다른 감염성 위염, 약제성 위염, 부식성 위염 등

    2. 2.

      만성위염

      1. A형 위염: 자가면역성(위체부를 주로 침범)

      2. B형 위염: 헬리코박터와 연관(전정부를 주로 침범), 우리나라 대부분의 위염에 해당

  • 단계

    1. 1.

      표재성 위염: 초기 염증성 변화가 위점막층의 표층에 국한 →

    2. 2.

      위축성 위염: 염증이 점막층의 심부까지 파급되어 위샘 구조가 점차 파괴 →

    3. 3.

      위 위축: 위샘 구조가 파괴되어 내시경 시 점막이 매우 얇아져 혈관이 보임

※위암 발병률 증가와의 관계: WHO에서는 헬리코박터 감염을 위암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정의하고 있으며, 혈청 검사에서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는 사람이 일반인에서보다 3~6배 위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음

만성표재성위염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출처: 보건복지부

소화성 궤양
  • 정의: 위산과 펩신에 의해 위 또는 십이지장에 발생한 궤양으로 점막이 삽으로 땅을 팠을 때처럼 패인 상태

  • 분류

    • 1.

      미란: 패인 정도가 점막근육판을 넘지 않은 경우로 복원(reconstitution)을 통해 쉽게 상피세포가 재생

    • 2.

      궤양: 패인 정도가 점막근육판을 넘은 경우로 재생과정이 복잡함

      미란 궤양

      출처: 보건복지부

원인과 역학

위염
  • 감염이나 약물 또는 자가 면역 및 과민성 반응 등의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유발

소화성궤양
  • 위산이나 펩신 등 공격인자의 기능항진 또는 방어인자(점액, 중탄산염, 점막하 혈류, 상피세포 성장인자 및 재생능 등)의 기능감소

  • 국내 유병률: 약 10% (십이지장 궤양 > 위궤양)

  • 주요병인: 헬리코박터 및 진통소염제(NSAIDs)

    • -

      위궤양 환자에서 제균된 환자군에서의 1년 후 재발률은 7.5%, 2년 후는 10%로 제균되지 않은 환자군에서의 재발률 40%, 60%보다 현저히 낮음.

      <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 유병률 > 출처:보건복지부

증상

위염
  • 급성위염: 명치부위의 갑작스러운 통증과 구역 및 구토 등

  • 만성위염: 특징적인 증상은 없음. 많은 경우 소화불량증 등 상부 위장관 증상 호소

소화성궤양
  • 십이지장궤양

    • -

      공복시 타는 듯한 심와부의 동통 또는 불편감이 환자의 60~80%에서 발생.

    • -

      산이 계속 분비되는 식후 2-3시간, 또는 산 분비가 가장 많은 밤 11시~새벽 2시 사이의 야간에 증상이 심함

    • -

      음식을 먹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쉽게 사라짐

  • 위궤양 vs 십이지장궤양

    • -

      특징적인 증상의 차이점은 없음

      • 통증

      • 음식물에 의해 통증 완화

      • 통증의 주기적 리듬

      위궤양 < 십이지장궤양
      • 체중감소, 오심, 구토, 조기포만감

      위궤양 > 십이지장궤양
    • -

      주기적 리듬

      위궤양 음식을 섭취하면 잠시 통증이 없다가 이후 30분~1시간 정도 통증 지속,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 내로 배출되면 통증 소실
      십이지장궤양 음식 섭취 후 1시간 30분~4시간 정도 편안하다가 이후 통증이 시작되어 다음 음식을 먹을 때까지 지속
  • 무증상궤양: 노인이나 NSAIDs 복용에 의한 경우 무증상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진통소염제 사용에 의해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의 절반 정도가 무증상

진단

조기 내시경 검사의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정확히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고 암을 감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치료

위염
소화성궤양
  • 헬리코박터 감염이 증명되면 헬리코박터의 제균이 가장 중요: 재발방지, 증상호전, 치유기간 단축, 재발률의 현저한 감소

  • NSAIDs에 의한 소화성 궤양: 소염제 사용을 중지하되 부득이한 경우 쎄레브렉스(celecoxib) 등 COX-2저해제의 사용이 추천됨. NSAIDs 사용이 불가피하면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적절히 사용

  • 헬리코박터 제균요법: 강력한 프로톤 펌프 억제제와 같은 위산분비 억제제와 함께 아목시실린이나 클래리스로마이신과 같은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1일 2회, 7일 복용하는 방법이 선호됨

    • -

      제균율은 75-85%

    • -

      제균율의 결정적 요인: 헬리코박터의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 여부. 즉 내성 이 있으면 제균율은 42.8%인데 반하여, 내성이 없는 경우 제균율은 94.2%

  • 치료 약제

    제산제
    • 단독으로 사용하지는 않음

    위산분비 억제제
    • H2 수용체 길항제(H2RA)
      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니자티딘

    •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전구체(prodrug)로서 체내 활성화되어 위산 분비를 담당하는 효소인 H+/K+-ATPase의 시스테인 기와 결합하여 효소를 억제. 현존하는 약제 중 가장 강력한 산분비 억제제.

    방어인자 증강제
    • 궤양병소 피복 : 아루사루민(sucralfate): 산(acid)의 존재 하에서 궤양바닥의 변성 단백질과 결합하여 병소를 피복 보호

      • 데놀(colloidal bismuth): 피복효과와 헬리코박터 제균효과가 있어 삼제요법에 실패했을 때에 사제요법의 한 가지 성분으로 사용됨

    • 점액합성 및 분비촉진

      • 셀벡스(teprenone): 인지질, 고분자 당단백의 합성을 촉진하고 점액을 통하여 궤양의 치유 촉진

  • 난치성 궤양의 치료

    적절한 약물치료로 8주(큰 위궤양의 경우 12주)에도 낫지 않는 경우. 내시경검사 상 반흔기이나 궤양 증상이 지속되면 다른 질환이나 병발질환을 의심해야 함

    치료전 2개월후 2년후

    난치성 궤양 사례: 2년간의 약물치료에도 위궤양이 완전히 낫지 않고 있음

소화성 궤양 또는 치료유지를 위한 경구요법(항생요법 제외)

약물 소화성 궤양(mg/day) 소화성 궤양 치료 유지(mg/day)
점막보호제
Sucralfate 1g 1일 4회
2g 1일 2회
1g 1일 4회
1~2g 1일 2회
H2 수용체 길항제
Cimetidine 300mg 1일 4회
400mg 1일 2회
400~800mg/day
Famotidine 20mg 1일 2회
40mg 취침전
20~40mg
Nizatidine 150mg 1일 2회
300mg 취침전
150~300mg
Ranitidine 150mg 1일 2회
300mg 취침전
150~300mg
프로톤 펌프 억제제
Esomeprazole 20~40mg/day 20~40mg/day
Lansoprazole 15~30mg/day 15~30mg/day
Omeprazole 20~40mg/day 20~40mg/day
Pantoprazole 40mg/day 40mg/day
Rabeprazole 20mg/day 20mg/day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제균요법a

Treatment Regimen Cure Rateb
Two drugs

Amoxicillin 1g 1일 3회 + omeprazole 20mg 1일 2회

Clarithromycin 500mg 1일 3회 + omeprazole 40mg 1일 1회

Clarithromycin 500mg 1일 3회 + Ranitidine bishmuth citrate 400mg 1일 2회

  • Poor
  • Poor
  • Fair
Three drugs

Clarithromycin 500mg 1일 2회 + metronidazole 500mg 1일 2회 + omeprazole 20mg 1일 2회

Clarithromycin 500mg 1일 2회 + amoxicillin 1g 1일 2회 + lansoprazole 30mg 1일 2회

Clarithromycin 500mg 1일 2회 + metronidazole 500mg 1일 2회 + Ranitidine bismuth citrate 400mg 1일 2회

Amoxicillin 1g 1일 2회 + clarithromycin 500mg 1일 2회 + Ranitidine bismuth citrate 400mg 1일 2회

  • Good-excellent
  • Good-excellent
  • Good
  • Good
Four drugs

BSS 525mg 1일 4회 + metronidazole 250mg 1일 4회 + tetracycline 500mg 1일 4회 + H2RA(conventional ulcer healing dose)c

BSS 525mg 1일 4회 + metronidazole 250mg 1일 4회 + amoxicilline 500mg 1일 4회 + H2RA(conventional ulcer healing dose)c

BSS 525mg 1일 4회 + metronidazole + amoxicilline + PPId

Pylera(bismuth subcitrate potassium 140mg + metronidazole 125mg + tetracycline 125mg) 1일 2회 + omeprazole 20 mg 1일 2회

  • Good-excellent
  • Good
  • Good
  • Good-excellent
Rescue Therapye

BSS 525mg 1일 4회 + metronidazole 500mg 1일 4회 + tetracycline 500mg 1일 4회 + omeprazole 20mg 1일 2회d

Furazolidone 20mg 1일 2회 + amoxicillin 1g 1일 2회 + omeprazole 20 mg 1일 2회e

Amoxicillin 1g 1일 2회 + rifabutin 300mg 1일 1회 + pantoprazole 40mg 1일 2회f

  • Good-excellent
  • Good
  • Good-excellent

BSS: Bismuth subsalicylate, H2RA: H2 receptor antagonist, PPI: Proton pump inhibitor,

  1. a:

    다른 단서가 없으면 14일간 투여 시의 효능을 나타냄

  2. b:

    Poor: 70% 이하의 제균율, fair: 70~80% 제균율, good: 80~90% 제균율, excellent: 90% 초과 제균율

  3. c:

    H2RA 요법은 추가적으로 2주 더 지속함

  4. d:

    투여기간: 7~10일

  5. e:

    7일간 투여

  6. f:

    10일간 투여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위염
  1. 1.

    내시경 검사 결과가 신경성 위염이라고 하던데요?

    신경성 위염이라는 용어는 원래 없습니다. 위의 운동이나 산 분비 등은 자율신경이나 뇌시경의 지배를 받으므로 스트레스나 감정적인 자극으로 위의 생리가 영향을 받아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능성 소화불량증’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2. 2.

    만성 위염이 오래되면 위암이 되나요?

    여러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만성 위염이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만성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위암 발생의 전구 과정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이 환자들 모두가 위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위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아주 적습니다. 그러므로 만성 위염이 오래되면 위암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적인 건강한 생활(금연,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을 하면서 정기적인(연 1회) 내시경을 시행하면 충분합니다.

  3. 3.

    소화가 잘 안 되면 죽을 먹어야 하나요?

    급성 위염 등으로 심하게 불편한 경우에는 며칠간은 죽을 먹더라고 상태가 좋아지면 곧 보통 식사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 처음에는 거북하지만, 위축된 위의 근육이 차츰 회복되면서 소화기능이 회복되게 됩니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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