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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 복용 또는 중단해야 하는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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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 복용 또는 중단해야 하는 약물

UPDATE IN THIS ISSUE

Key Points!
  • 요오드화 조영제 투여시 metformin은 검사 당일-검사 후 48시간까지 복용을 중단함

  • 내시경 검사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 warfarin은 5일전, DOAC는 최소 2일전, clopidogrel은 이중 혈전생성위험이 낮은 경우에 5일전부터 복용을 중단함

  • Aspirin은 특정 시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시경 검사에서 복용을 중단하지 않음

  • 수술 전에는 항응고제, 혈소판 응집 억제제, 혈액순환개선제, NSAIDs, 경구용 호르몬제, 생약제제, 건강기능식품 등의 복용을 중단함

[ NEWS ]

검사 전 복용 또는 중단해야 할 약물 총정리

위암 및 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의 발생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진단 또는 치료의 목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검사를 받는 경우도 많다. 뿐만 아니라 심ㆍ뇌혈관 질환이 사망 원인의 2, 3위를 차지하면서 이와 관련된 검사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검사 및 수술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를 위해 복용해야 하거나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약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검사 전 중단해야 하는 약물
■ 방사선 요오드 조영제 투여 검사(CT 촬영, 혈관조영술, 정맥요로조영술, 정맥 담관조영술 등): Metformin 외

혈당강하제인 metformin은 요오드화 조영제 사용시 meformin으로 인한 젖산증(metformin-associated lactic acidosis)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검사 당일부터 검사 후 48시간까지 복용을 중단한다. metformin-associated lactic acidosis은 매년 1,000명 당 0~0.084건 정도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간기능 저하, 알코올 중독, 심부전, 허혈증 및 심한 감염이 있는 경우 젖산 생성이 증가되어 metformin-associated lactic acidosis이 유발될 가능성이 커진다.

Metformin은 주로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젖산의 생성과 상관없이 metformin의 배설(excretion)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젖산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국 FDA에서는 eGFR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수치에 따라 요오드화 조영제 사용시의 metformin 복용을 다르게 권고하고 있다[표 1]. Metformin 복용 자체가 요오드화 조영제에 의한 신독성 발생의 위험요인은 아니지만 metformin 복용 환자에게 요오드화 조영제 투여시 신기능이 eGFR 30 mL/min/1.73 ㎡ 이상이어도 신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따라서 젖산증이 발생될 수 있다.


eGFR≥60 mL/min/1.73 ㎡
  • Metformin 계속 복용(중단하지 않음)

  • eGFR 추적관찰 필요 없음

eGFR 30-59 mL/min/1.73 ㎡
간기능 이상, 알코올 중독, 심부전, 동맥 내 조영제 주입 시
  • 조영제 사용 시점(또는 그 이전)에 metformin 복용 중단

  • 투여 48시간 후 eGFR을 재평가, 신기능이 안정적인 것을 확인 후 metformin 복용 재개

eGFR<30 mL/min/1.73 ㎡
  • Metformin 및 요오드화 조영제 사용 금기

[표 1] FDA의 eGFR에 따른 요오드화 조영제 사용 및 metformin 복용

특히 metformin 단일 성분의 제품 외에도 다른 혈당강하제(sulfonylureas, DPP-4 Inhibitors, thiazolidinedione 등)와 복합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모든 당뇨병 환자에서 metformin을 복용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신장기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cyclosporine, cisplatin, aminoglycoside, NSAIDs 등은 병용시 주의깊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 β 차단제는 조영제 투여로 인한 기관지수축 또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경우 치료반응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IL-2 (interleukin 2) 투여 후 4주 이내에 요오드화 조영제로 인한 과민반응이 발생될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 내시경 검사: 항응고제, 혈소판 응집 억제제

항응고제 및 혈소판 응집 억제제는 내시경 검사 시 출혈 위험을 높인다. 내시경 검사 전 항응고제 및 혈소판 응집 억제제의 사용에 대한 영국소화기학회(British Society of Gastroenterology) 및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SGE: Americ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의 가이드라인(2016)은 다음과 같다[그림 1 및 2].

아스피린은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대장 및 상부 위장관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ndoscopic mucosal resection, EMR), ampullectomy를 제외한 모든 내시경 검사에서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것을 권장한다.

내시경의 위험도가 낮은 경우, 조건은 조금 다르지만 P2Y12 receptor antagonist (예: clopidogrel, prasugrel, ticagrelor)과 warfarin, DOAC (direct oral anticoagulants, 예: rivaroxaban, dabigatran 등)은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권장된다.

내시경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 warfarin은 검사 5일 전, DOAC은 검사 48시간 이전까지 복용을 중단하며, P2Y12 receptor antagonist는 혈전생성위험(thrombotic risk)이 낮은 경우 5일 전, 높은 경우 의사와 상의 후 복용을 중단한다.

내시경 후에는 최대 48시간 이내에 항응고제 또는 혈소판 응집 억제제의 복용을 재개해야 한다.


[그림 1] P2Y12 receptor antagonist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 지침

[그림 2] warfarin 또는 DOAC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 지침

※ 참고: 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는 이론적으로 COX-1을 억제하므로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나 미국 내시경학회에서는 검사 시 NSAIDs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수술 전 중단해야 하는 약물: 항응고제, 혈소판 응집 억제제, 혈액순환개선제, NSAIDs 등

출혈 위험을 높이는 약물들은 수술 전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각 계열별 중단 및 복용재개시기는 다음과 같다.

  • 항응고제(Warfarin): 수술 4-5일 전 복용을 중단하며 수술 후 지혈을 확인한 12-24시간 이후 투여를 재개한다.

  • 혈소판 응집 억제제(aspirin, clopidogrel, cilostazol, sarpogrelate, triflusal, ibudilast 등): 수술 5-10일 전 복용을 중단하며, 수술 후 지혈이 확인된 24시간 후 다시 투여한다.

  • 혈액순환개선제(은행잎 추출 성분) 및 NSAIDs: 혈액순환개선제는 수술 36시간 전, NSAIDs는 수술 1-3일 전 복용을 중단한다. 특히 piroxicam은 반감기가 길어 수술 7일 전 중단해야 한다. 혈액순환개선제 및 NSAIDs는 일반의약품으로 많이 판매되므로 검사 전 이 약물들을 복용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 경구용 피임제, 호르몬 대체요법 약물: 수술 4주 전-수술 2주 후까지와 장기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prolonged immobilization)에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 생약성분, 건강보조식품: 포함된 성분을 알기 어렵거나 생약 성분의 경우 수술 중 지혈, 마취 유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수술 1주일 전 복용을 중단하도록 한다.


2. 검사 전 투여해야 하는 약물
■ 방사선 요오드 조영제 투여 검사(CT 촬영, 혈관조영술, 정맥요로조영술, 정맥 담관조영술 등)
• N-acetylcysteine

신독성 예방을 위한 N-acetylcysteine 고용량 요법은 다음과 같다. 그러나 방사선 요오드 조영제로 인한 신독성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의견에는 아직 논란이 있다.

  • 조영제 투여 전 acetylcysteine 1200 mg 복용, 검사 후 매 12시간마다 1200 mg씩 3회 복용(총 4800 mg 투여)

  • 조영제 투여 전 acetylcysteine 1200 mg IV (정맥주사), 검사 후 1일 2회 12시간마다 1200 mg씩 이틀간 복용(총 6000 mg 투여)


• 조영제 투여 전 처치 약물

미국 방사선의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adiology) 지침

[예정된 검사에 대한 전처치]

  • 조영제 주입 13시간, 7시간 전 prednisolone 50 mg 경구투여, 조영제 주입 1시간 전 prednisolone 50 mg+chlorpheniramine 4 mg 주사 또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복용

  • 조영제 주입 12시간, 2시간 전 methylprednisolone 32 mg을 경구투여, 항히스타민제 추가 가능
    * 경구투여가 불가능한 경우, hydrocortisone 200 mg IV


[응급 상황에서의 전처치]

  • 조영제 주입 전까지 매 4시간마다 methylprednisolone 40 mg 또는 hydrocortisone 200 mg IV, 조영제 주입 1시간 전 chlorpheniramine 4 mg IV

  • 약물 알레르기의 기왕력 또는 천식이 있는 경우, 조영제 주입 전까지 매 4시간마다 dexamethasone 7.5 mg 또는 betamethasone 6 mg IV, 조영제 주입 1시간 전 chlorpheniramine 4 mg IV

  • 조영제 주입 13시간, 7시간 전 prednisolone 50 mg 경구투여,
    조영제 주입 1시간 전 prednisolone 50 mg+chlorpheniramine 4 mg 주사 또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 복용

  • 조영제 주입 12시간, 2시간 전 methylprednisolone 32 mg을 경구투여, 항히스타민제 추가 가능
    * 경구투여가 불가능한 경우, prednisone 대신 hydrocortisone 200 mg IV 권고


유럽비뇨생식방사선학회(ESUR, European Society of Urogenital Radiology) 지침

  • 조영제 주입 12시간, 2시간 전 prednisolone 30 mg (또는 methylprednisolone 32 mg)을 경구투여, 항히스타민제 추가 가능

[ RELATED ARTICLE ]

Gastrointestinal endoscopy in patients receiving novel direct oral anticoagulants: results from the prospective Dresden NOAC registry

Vera Heublein, Sven Pannach, Katharina Daschkow, Luise Tittl, Jan Beyer-Westendorf, J Gastroenterol (2017)

배경:
직접적으로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 or Non-vitamin K Oral Anticoagulants, DOAC (Direct Oral Anti-coagulant)이라고도 함)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위장관 내시경이 자주 시행되지만 이것의 관리 및 예후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방법:
3개월 이상 NOAC을 투여 중이며 만 18세가 지난 환자들로 구성된 Dresden NOAC registry (대규모의 전향적, 중재를 하지 않는 환자 등록 시스템)으로부터 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한 경우 심혈관계 사건(cardiovascular event) 및 주요 출혈(major bleeding)의 발생 및 사망률 등을 평가하였다. 위장관 내시경은 예정된 검사 및 응급상황에서의 검사로 분류되었다.

결과:
2011년 10월-2015년 3월까지 총 493명의 환자에게 위장관 내시경이 713건(위 내시경: 44.5%, 대장내시경: 53.0%,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2.5%)을 시행되었다. 이중 70.0%는 예정된 검사였고 30.0%는 응급상황에서 시행되었다. NOAC 복용 후 24시간 이내에 시행된 내시경 검사는 45건(6.3%), 복용 후 24-48시간 사이에 시행된 경우는 336건(47.1%), NOAC 복용 48시간 이후는 213건(29.9%)이었다. Heparin bridging therapy은 전체 713건 중 180건(25.3%)에서 시행되었으며, 대부분 NOAC의 투여가 72시간 이상 중단된 경우에 사용되었다(170/180건; 94.4%). 내시경 후 30일 이내 사건 발생률은 심혈관계 사건 1.4%, 주요 출혈 사건의 경우 0.7%, 사망률은 1.0%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전반적인 심혈관계 위험 프로파일을 감안할 때, 이러한 30일 이내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 및 사망률은 낮은 수준이며 NOAC의 임상 3상 시험의 결과와 일치한다. 중재술(interventional procedure)을 받는 warfarin 복용 환자들에서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0.3-1.2%) 및 주요 출혈 발생률(0.6-3.2%)을 평가한 이전의 연구와 비교 시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다. 또한 warfarin을 투여하는 환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의 위험성을 평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대조군 대비 폴립절제술 후(postpolypectomy) 대장 출혈 발생률이 증가하였다(2.6% vs 0.2%).

결론:
이 연구를 통해 내시경 검사 중 NOAC의 중단기간은 평균(중위값) 3일이었으며 heparin bridging therapy은 장기간 NOAC를 중단한 환자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내시경 검사 시 NOAC의 단기간 중단 또는 지속적인 투여는 안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DRUG INFORMATION

검사 시 복용하는 약물: 조영제 및 장 정결제

1. 조영제

조영제는 조직의 대조도(contrast)를 높여주는 약물로 영상검사 시 병변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돕는 의약품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또는 영상 유도 하의 시술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단순 X선 촬영 및 CT 촬영에는 요오드화(iodinated) 조영제 및 바륨(barium) 조영제가 사용되고 있으며 MRI에서는 가돌리늄(gadolinium) 조영제가 사용된다. 검사 방법에 따라 조영제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유익과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하여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각 약물의 작용기전은 다음과 같다.
• 요오드화 조영제의 작용기전
  • 방사선(Radiology): 조영제의 요오드 성분은 방사선 투과가 되지 않아 X선을 투과 시 신체 구조를 시각화하게 된다.

  • 삼투압제: 장내 투여 시 체액을 끌어들여 태변의 막힌 것을 제거함으로써 태변성 장폐색증(meconium ileus)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 바륨 조영제의 작용기전

Barium sulfate (황산 바륨)은 체내를 통과하는 X선 흡수를 증가시켜 barium sulfate가 머무르는 국소부위의 구조를 시각화한다.


• 가돌리늄 조영제의 작용기전

Gadolinium은 자기장 속에서 자기장과 같은 방향으로 자성을 띄는 상자성 물질(paramagnetic)이다. Gadolinium 투여 후 외부 자기장에 노출되면 투여 부위에 큰 국부 자기장이 유도되어 H2O 분자의 양성자를 교란시켜 양성자 밀도 및 스핀 특성이 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MRI에 의해 검출되어 이미지로 확인하게 된다.


■ 요오드화 조영제의 이상반응은 급성 및 지연성 이상반응으로 분류된다. 각 이상반응의 구체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급성 이상반응: 구역/구토, 두드러기/발적, 안면 또는 후두부증, 기관지 수축, 아나필락시스 쇼크, 발작 또는 경련, 폐부종, 혈관미주신경반사, 고혈압성 위기 등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경증-중증으로 분류하여 치료하게 된다.

  • 지연성 이상반응: 일반적으로 경증인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은 과민반응으로 나타난다. 피부발진(70%)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 가돌리늄 조영제에 의한 이상반응으로 차가움, 구역, 구토, 두통, 주사한 부위의 열감 혹은 통증, 이상감각, 가려움, 어지러움 등이 있으며, 정맥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보다 발생 빈도가 적고 대부분 경증 반응으로 저절로 호전된다. 조영제 간의 교차 반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요오드화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 급성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 연구에 의하면 알레르기 또는 천식 질환이 있는 환자는 가돌리늄 조영제로 인한 급성 이상반응이 나타날 위험이 2.8배 높았다. 가돌리늄 조영제 과민반응의 치료 및 예방조치는 요오드화 조영제 과민반응의 치료 및 예방조치에 따라 시행한다.


■ 임신 및 수유부에서의 조영제 사용 지침은 다음과 같다.
  • 임신

    • 요오드화 조영제: X-선을 이용한 영상검사가 꼭 필요한 경우 임산부에게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조영제를 투여한 경우 출산 첫 주 이내에 신생아의 갑상선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 가돌리늄 조영제: MRI 촬영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저위험 또는 중등도의 위험군에서 최소한의 용량으로 조영제를 사용하며 고위험군에서 조영제의 사용은 금기이다. 출산 후 신생아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 수유

    • 요오드화 조영제: 정상적인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

    • 가돌리늄 조영제: 저위험 또는 중등도의 위험군에서 모유수유가 가능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24시간동안 모유수유를 중단하도록 한다.

  • 요오드화 조영제는 임상검사에 영향을 미친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갑상선 스캔은 요오드화 조영제 투여 후 2달간 금기이며, 뼈 스캔 및 적혈구 스캔은 요오드화 조영제 사용 후 최소 24시간 뒤에 시행한다. 또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 예정인 갑상선 환자는 치료 전 최소 1∼2달 동안 요오드화 조영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림 3] CT 촬영모습

(출처: 헬스조선, http://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5090104285&)


2. 장 정결제

대장내시경 검사의 전처치로 장에 있는 내용물을 내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장정결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삼투성 하제, 자극성 하제, 염류성 하제 등으로 분류된다.

  • 삼투성 하제: 삼투압 차이를 이용하여 장내에 수분이 저류하게 하며 장운동을 촉진시켜 분변을 씻어내는 비흡수성 전해질 용액이다. Polyethylene glycol+전해질 복합제와 polyethylene glycol+전해질+비타민 C의 복합제 등이 있다. 비타민 C는 맛을 개선시키면서 동시에 PEG의 하제작용을 촉진시켜 더 적은 용량으로 동등한 정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C는 고용량에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결핍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 자극성 하제: 대장 내의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를 방해하고 장 점막을 자극하여 대장 근육을 수축을 유도함으로써 강제로 배변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그 예로 picosulfate+MgO+citric acid의 복합제 등이 있다. Picosulfate는 주로 유럽에서 많이 사용된 약물로, 염류성 하제인 sodium phosphate와 정결 효과가 유사하다. 복용량이 적으므로 환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점차 주목 받고 있다.

  • 염류성 하제: 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염류가 삼투압 작용에 의해 수분과 전해질의 장내 이동을 유발하여 변을 묽게 하고 동시에 장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강한 설사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약물로는 magnesium carbonate+citric acid 복합제와 sodium phosphate monobasic/dibasic 복합제 등이 있다.

    sodium phosphate 용액의 정결효과는 PEG 용액(4 L 기준)과 동등하거나 우수하며 복용량이 적어 순응도는 더 높은 편이다. PEG 용액을 비교한 메타분석에서 sodium phosphate 용액은 환자가 모두 복용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재검사 확률은 더 낮았다. 대장 수술 전 준비과정으로 투여할 경우 대장 내에 액이 남아 있는 경우가 적어 PEG 용액 대비 우수한 장정결도를 나타냈다.

  • 장정결제의 이상반응: 장정결제 복용 후 공통된 이상반응은 구역, 두통, 복통 등이 있다.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 환자 혼자서는 대응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혼자 있는 장소에서는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 삼투성 하제: 삼투성 하제는 투여 약 1시간 후부터 장운동이 시작되며 이로 인해 복부팽만감을 경험할 수 있다. 심한 복부팽만감이나 복통이 발생할 경우 복용 속도를 늦추거나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지해야 한다.

  • 자극성 하제: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24시간을 초과하여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 염류성 하제

    • -

      magnesium carbonate+citric acid 복합제: 약물이 장관 내에 축적되면 장내 압력이 높아져 장천공, 장폐색, 허혈성 대장염, 고마그네슘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빈혈, 저혈압 등이 있는 환자는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

      sodium phosphate monobasic/dibasic 복합제: 드물지만 심각한 이상반응으로 신부전, 급성 인산염 신장병증, 신석회증, 심장부정맥 등이 보고되었다. 정해진 용량 외에 추가적인 sodium phosphate 제제 또는 관장약을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 약물 상호작용
    장정결제 투여로 장의 연동운동이 증가되므로 다른 약물을 복용할 경우 위장관에서의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경구로 복용하는 혈압약, 당뇨약 등이 있는 경우와 특히 수분 또는 전해질의 균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steroid, digoxin, lithium, 이뇨제, ACEI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 Inhibitor), ARB (Angiotensin ll receptor blocker), NSAIDs, 항이뇨호르몬 분비이상 증후군(SIADH, Syndrome of Inappropriate secretion of Anti-Diuretic Hormone) 유발 약물(삼환계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항정신병약, carbamazepine 등)을 복용하는 경우 미리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Magnesium이 포함된 장정결제의 경우 tetracycline, Fluoroquinolone 또는 penicilline계 항생제, 철분제, digoxin, chlorpromazine 등과 킬레이트(chelate)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salicylate 등의 산성약물 또는 sodium bicarbonate 등의 염기성 약물과 병용시 효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의사에게 미리 알리도록 한다.

  • 기타 주의사항
    경구용 철분제는 변을 검게 하거나 끈적거리게 하여 검사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대장내시경 검사 최소 5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한다. 또한 복용 중인 약물에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검사 4-5일 전부터 섬유질이 많아 대장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수 있는 질긴 야채 또는 나물류, 버섯, 씨 있는 과일(포도, 참외, 수박), 콩, 건과, 미역, 김, 고춧가루 등은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한다. 이런 음식들은 장정결 후에도 장내에 남아있거나 검사 도중 장내의 공기나 물의 유입을 막아 검사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의 정결을 위해 물, 미음, 맑은 수프, 커피 또는 우유가 섞이지 않은 차, 얼음, 젤라틴, 과일 주스(사과, 레모네이드, 자몽 등) 등 맑은 유동식을 검사 수일 전부터 섭취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러한 음식들은 검사 5시간 전까지 허용된다. 붉은색을 띠는 음식은 혈액으로 오인되거나 점막 관찰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림 4] 내시경 검사 모습

(출처: 헬스코리아뉴스,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138378


제품정보

요오드화 조영제에는 이온성(ionic iodinated contrast media) 또는 비이온성(non-ionic iodinated contrast media) 성분이 있으며, 현재 국내에는 비이온성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다. 비요오드화 조영제(non-iodinated contrast media)에는 barium sulfate 성분의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MRI에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gadolinium-based contrast agents)로 아래와 같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조영제의 성분별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검사 종류 성분명 제품명 용법
CT 촬영 등 • 비이온성 요오드화 조영제   주사
   iodixanol 비지파크 주(GE 헬스케어 에이에스 코리아)
   iopamidol 레디센스 주(아큐젠)
   iohexol 헥소슈어 주(엘지화학)
   ioversol 토모레이(동국제약)
   iopromide 네오비스트 주(대웅제약)
• 비요오드화 조영제   액체상태로
경구 또는 직장투여
   barium sulfate 솔로탑 액 또는 분말(태준제약, 아큐젠)
MRI • 가돌리늄 조영제   정맥 주사(IV)
   meglumine gadoterate 유니레이 프리필드 주사(동국제약)
   gadobutrol 가도비스트 주사(바이엘코리아)
   gadopentetate dimeglumine 보노아이 주(센트럴메디컬서비스)
   gadodiamide 옴니스캔 주(GE 헬스케어 에이에스)
   gadoversetamide 옵티마크 주(이연제약)
   gadoteridol 프로핸스 주(브라코이미징코리아)
[표 2] 조영제 제품 예

장정결제로 사용되는 삼투성 하제에는 Polyethylene glycol+전해질의 복합제(코리트 에프 산, 태준제약)와 polyethylene glycol+전해질+비타민 C의 복합제(쿨프렙 산, 태준제약)등이 있다. 복용 중간에 레몬 조각을 빨거나 사탕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코리트 에프 산: 투여 3-4시간 전부터 금식이 권장되며 투여 2시간 전부터 고형식 섭취가 금지된다. 검사 전날 저녁 또는 검사 당일 약 4시간 전에 투여하며, 투여 1시간 후 배변이 시작된다. 물에 용해시킨 후 48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용액을 차갑게 하면 복용이 더 수월할 수 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소아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 3세 미만의 경우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 쿨프렙 산: A제와 B제를 1:1로 섞어 물에 녹인 후 분할 또는 비분할(저녁) 복용 방법으로 복용하며, 비분할 복용이 더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었다. 조제된 용액은 냉장보관하며 24시간 이내에 사용한다. 18세 미만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자극성 하제로 picosulfate+MgO+citric acid의 복합제(피코라이트 산 또는 피코솔루션 액, 한국팜비오) 등이 있다. 1세 미만에는 권장용량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검사 전날 오전 및 오후에 복용한다.

염류성 하제로 magnesium carbonate+citric acid 복합제(마크롤 액, 태준제약)와 sodium phosphate monobasic/dibasic 복합제(크리콜론 정, 한국파마) 등이 있다. 마크롤 액은 검사 전 1회 복용하며, 소아에게 투여하지 않는다. 크리콜론 정은 액제나 가루형태가 아닌 정제형태로 타 제품과 차별화된다. 크리콜론 정을 기준으로 검사 전날 총 20정, 검사 당일 총 12정을 복용하며 용량이 작은 크리콜론 에스 정은 검사 전날 30정, 검사 당일 18정을 복용한다. 두 제품 모두 18세 이상 환자에게 허가되었다.

장정결제를 복용하는 경우 탈수 방지를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만약 총량을 다 복용하지 못해 대장 내 분변 등의 찌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정확한 점막 관찰이 어려우므로 대장 병변의 진단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검사가 취소되거나 재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장정결제의 종류 및 용법은 다음과 같다.
종류 제품/성분명 용법
삼투성
  • 코리트 에프 산(태준제약)

  •  

    polyethylene glycol 3350 52.5g

  •  

    sodium bicarbonate 0.715g

  •  

    sodium chloride 1.4g

  •  

    potassium chloride 0.185g

각 포장에 따라 알맞게 물에 녹인 후 성인 기준 매 10분마다 신속하게 240-250 ml씩 복용하여 직장배출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또는 용액을 전부 다 마실 때까지 투여함
→ 검사 전날 저녁 또는 검사 당일 약 4시간 전에 투여
  • 쿨프렙 산(태준제약)

  •  

    A제 1포(56.402g) 중:
    polyethylene glycol 3350 50g,
    anhydrous sodium sulfate 3.75g
    sodium chloride 1.3455g,
    potassium chloride 0.5075g,

  •  

    B제 1포(5.3g) 중:
    ascorbic acid 2.35g,
    sodium ascorbate 2.95g

  • 용액 조제: A제와 B제를 1:1로 섞어 물에 녹여 전체 1 L가 되도록 함

  • 분할 복용: 검사 전날 저녁 및 검사 당일 아침에 조제 용액 1 L를 1시간 동안 복용(15분마다 250 mL씩)하며 추가로 물 500 mL를 마심. 검사 시작 최소 1시간 전에 완료함

  • 비분할 복용(저녁): 검사 전날 저녁 6시 및 8시 반에 각각 조제 용액 1 L를 1시간 동안 복용(15분마다 250 mL)함. 마지막 복용 이후 물 1L를 추가로 마심

자극성
  • 피코솔루션 액(한국팜비오)

  •  

    sodium picosulfate 10 ㎎

  •  

    magnesium oxide 3.5 g

  •  

    anhydrous citric acid 12 g

  • 9세 이상: 검사 전날 오전 8시 전 및 오후(6-8시간 후) 1병(170 ml)씩 복용

  • 소아: 검사 전날 오전 및 오후에 다음 용량을 복용
    - 만 1-2세: 1/4병(42.5 mL)
    - 만 2-4세: 1/2병(85 mL)
    - 만 4-9세: 오전 1병, 오후 1/2병

  • 탈수 방지를 위해 시간당 물 250 ml씩 마시도록 권장함

염류성
  • 마크롤 액(태준제약)

  •  

    magnesium carbonate 4.3 g

  •  

    anhydrous citric acid 7.8 g

검사 10-15시간 전 1회 1병(250 ml)를 복용함
  • 크리콜론 정(한국파마)

  •  

    dibasic sodium phosphate anhydrous 398 ㎎

  •  

    monobasic sodium phosphate monohydrate
    1102 ㎎

18세 이상에서
  • 1.

    검사 전날 저녁: 1회 4정씩 물 240 mL과 함께 15분 간격으로 총 5회 복용(총 20정)

  • 2.

    검사 당일: 검사 3-5시간 전부터 1회 4정씩 물 240 mL과 함께 15분 간격으로 총 3회 복용(총 12정)

[표 3] 장정결제 제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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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온라인의약도서관, (drug.mfds.go.kr)
  • Micromedex, (www.micromede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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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drug.mfds.go.kr/eBook/access/ecatalog.jsp?callmode=&catimage=&um=pt&Dir=195&c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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